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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5월의 제철 음식 보약

by LeeraLee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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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을 먹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제철 음식은 신선하고 영양가가 풍부해서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이 오랫동안 계절 변화에 맞게 조절돼 왔기 때문에 그 시기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제철 음식을 먹으면 지역 농가를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초록 매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다양한 유기산, 특히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연산은 매실의 특유한 신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이며,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의 특유한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혈중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여 숙취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에 함유된 피크르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체내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 따르면 청매실의 껍질을 벗기고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는 식중독에 의한 장염과 설사멎게 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인 카테킨 성분은 살균 작용을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먹을 때 주의할 점 : 날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신맛이 강해 치아가 상할 수 있으며, 매실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일어나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는 매실을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매실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씨와 분리한 매실과 설탕으로 만드는 매실장아찌, 

씨와 분리하지 않은 매실과 설탕으로 만드는 매실청이 대표적입니다.

 

한여름이 오기 전에 매실청을 미리 담가 놓으면 여름에 먹기 좋을 것 같네요.


다슬기

 

다슬기는 물이 맑고 깊고 물살이 센 곳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시원하고 탁 트인 계곡이나 시냇가, 산 중턱에서 자라는 다슬기는 특유의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다슬기는 품질이 우수하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다슬기는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폐사체 및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해 수질 정화에도 탁월하여 일부 지자체에서는 주기적으로 어린 다슬기를 다량 방류하여 수질 개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어린 다슬기를 다시 놔주는 것이 환경 보전 및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물에서 자라는 다슬기는 녹색 빛깔이 참 고운 식재료입니다.

이 녹색 빛깔을 내는 것이 엽록소‘클로로필’입니다.

‘클로로필’은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 세균은 배출해 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다슬기는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또, 평소 몸에 열이 많다면 다슬기가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미노산과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의 회복과 강화를 도우며,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무침 등으로 요리해 먹는 다슬기는 부추와 궁합이 좋아서 다슬기 국에 꼭 부추를 넣어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워지기 전 보양식으로 다슬기 국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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